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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한 고급 레스토랑에 한 손님이 들어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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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 슈트 차림의 그 남자는 곧바로 자리에 앉더니

 

혼자서 수많은 음식들을 주문하기 시작했다.

 

 

도저히 혼자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음식들을

 

남자는 묵묵히 먹기 시작했다.

 

 

이윽고 식사를 마친 남자는 손가락을 튕겨 웨이터를 부르더니

 

이곳의 지배인을 불러오라고 말했다.

 

 

잠시 후 나타난 지배인을 남자는 거만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았다.

 

"당신. 나 기억합니까?"

 

 

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한 지배인은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.

 

"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."

 

남자는 코웃음을 쳤다.

 

 

"정확히 1년 전, 오늘보다 추웠던 그날 내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

 

이곳에 들어와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돈이 없다며 사정하자

 

나를 흠씬 두들겨 패서 내쫓아놓고선 기억을 못 하신다고?"

 

 

충격적인 남자의 말에 그제서야 지배인은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.

 

"정말...정말 죄송합니다, 그때는 제가..."

 

 

"사과할 거 없소"

 

"??"

 

 

 

"오늘도 똑같이 하면 되니까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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